코로나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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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Coronavirus)는 사람을 포함한 동물계에 광범위한 호흡기 및 소화 기관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표면을 현미경으로 관찰했을 때 특징적인 왕관 모양의 돌기들 때문에 코로나(왕관, 혹은 태양 표면의 광환을 이르는 영어 corona는 왕관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cŏróna에서 나온 말이다)라는 이름이 붙었다. 알파, 베타, 감마, 델타의 4가지 속으로 세분된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속하는 바이러스 종들은 매우 다양하며, 라이노 바이러스(Rhinovirus)와 함께 일반적인 감기(common cold)를 비롯한 상기도 감염의 가장 주된 병원체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바이러스성 감기의 30%에서 80%는 인간 라이노 바이러스 감염이며 15% 내외가 바로 인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Human coronavirus)이라고 한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감기는 호흡기 뿐만이 아닌 소화기관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적어도 기원전 8100년 경부터 현재의 형태로 진화하였으며, 환경에 매우 잘 적응하고 빠르게 변이하는 특징 때문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어렵고, 비교적 가벼운 초기 증상과 잠복기를 가지고 있어 전염이 쉽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고도의 예방의학이 발전한 오늘날에도 대규모 호흡기 증후군의 유행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남아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간보다는 다른 동물을 대상으로 전염되며, 종종 인간에게 전염되는 변종이 등장하여 골칫거리를 만들고 있는데 보통은 그냥 일반 감기일 뿐이고, 심지어 별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에서 돌아다니던 정체불명의 기침병의 정체가 바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감염이었다는 것이 2014년에 밝혀진 적이 있었지만 이 질환이 열을 일으키지 않기 때문에 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호흡기 감염인지도 몰랐다. 그나마 이게 밝혀진 것도 소아가 감염될 경우 그 증상이 매우 심각했기 때문인데, 어쨌든 면역계가 취약한 사람이 아니라면 별 증상 없이 기침만 나므로 잠깐 이슈가 되었다가 후속 연구나 뉴스 없이 묻혀버렸다.

뭔가 감기 기운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확실하진 않을 때는 피곤한 것인 경우가 대부분이긴 하나, 알고 보니 코로나 바이러스가 일으킨 감기였던 경우도 상당수 있는 듯하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라면 소화기 이상이 동반된다. 예를 들어 감기 기운이 있는 동시에 위장과 장의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를 의심해 보도록 하자.

그리고 라이노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코로나 바이러스는 폐를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영 좋지 않게 감염된 경우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폐를 직통으로 공격하여 바이러스성 폐렴을 일으키는 경우가 생기면 예후가 매우 좋지 않다. 대체로 면역계가 정상이 아닌 경우에나 이런 일이 일어나지만, 강력한 변종에 감염되면 건강한 사람도 폐렴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치사율은 약 4%정도 된다고 한다.)

전파경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는 매우 다양하다. 비단 감염자와의 밀접한 접촉이 없더라도 가벼운 일상 생활을 통해서 감염될 수도 있다. 이는 감기에 걸리는 원인이 다양한 것과 같다. 다만, 범유행하는 호흡기 증후군의 경우에는 본래 동물만을 숙주로 하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과 밀접하게 접촉하면서 변이, 진화되어 종간 장벽을 넘은 경우가 많다. 알파와 베타 코로나 바이러스는 포유강의 ‘’’박쥐 목(Chiroptera)’’’ 및 ‘’’설치 목(Rodentia)’’’ 등을 자연 숙주로, 델타 코로나 바이러스는 조류를 자연숙주로 하여 전파되는 것이 관찰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중간숙주는 사슴, 노루, 낙타, 오소리 등의 중형, 대형 포유류 동물이며, 이를 가축화 하거나 수렵, 도축하는 행위를 통해 인간에게도 전파된다.

예방법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는 방법도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과 비슷하다. 손 씻기와 소독, 의류 등 외출복의 세탁, 위생 마스크 착용, 사람이 밀집한 장소 기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에게서 멀어질 것, 충분히 익히지 않은 야생동물의 고기를 조심할 것 등이 요구된다. 특히 감염자의 비말(침과 콧물), 객담(가래) 등에는 많은 양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감염자가 손댄 물건 등을 다룰 때에는 전염에 주의해야 한다.

유행 질환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인 질환이다. 다행히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인플루엔자처럼 극악하지는 않기 때문에 사스의 경우 치명적이긴 했으나 유행이 끝난 후 그대로 사라졋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메르스 역시 스페인 독감 수준의 극악한 대유행을 인류 역사 내내 일으켜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위엄은 발끝에도 못 따라간다. 메르스는 2019년 12월에도 감염자 정보가 공유되었다. 참고로 1918~1919년의 스페인 독감은 전세계에서 6억명이 감염되고, 이중에 최소 2,500만에서 최대 1억명이 사망했다고 추정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

사스, 메르스와 같이 코로나바이러스를 조상으로 하는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중 하나. 발열 및 호흡기 이상 그리고 심각한 폐렴을 야기한다.

고양이 복막염

장질환형 코로나 바이러스가 변이하여 고양이 복막염 바이러스가 된다. 잠복기는 수일에서 수개월에 걸쳐 다양하며 감염이 일어난 경우 다발성 장기 부전에 의해 사망에 이르르게 된다. 최근까지는 불치의 병으로 교과서에서마저 치사율 100%로 규정했으나 최근 시험중인 약물에 의해 생존하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몇년전 까지만 해도 FIP에 걸린 고양이를 완치했다고 수의사가 말하면 다른 모든 수의사들이 "그건 니가 FIP로 오진했던거야" 라고 말할정도로 치료율은 절망적이었다.

백신

현재까지는 각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해 상용화된 백신은 사람에 한해선 없다. 개의 경우 설사를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백신이 상용되어 있고 고양이 복막염바이러스 예방제 또한 상용되고 있다. 그냥 상용 수준이 아니라 수십년동안 사용되고 있다. 백신이 개발 완료되기 위해서는 수십만명 규모의 남녀노소 정상인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되어야 하기 때문에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 사스의 경우에도 백신이 샘플 출하단계 까지 개발되었으나 유행이 지나자 저절로 사그러들었기 때문에 임상시험단계 까지 진행되지 못했다. 백신은 드물긴 하지만 엄연히 심각한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의약품이기 때문에 개발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과 효과를 저울질해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코로나 바이러스는 유별나게 강력한 아종을 제외하면 그냥 잡병이나 일으키고 다니는 별 볼일 없는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여기에 투자가 될 일이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설령 범유행적인 사태가 일어나도 유행이 끝나면 그대로 땡이기 때문에 백신 개발은 아득히 멀다. 당장 사람 여럿 잡아죽였던 사스는 이미 변이되어 2004년 이후 추가 발병 사례가 존재하지 않으며, 메르스도 아직까지 백신이 없다. 질병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가 1:1로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선입견에 기인한 흔한 착각이다. 일반적으로 감염자 스스로의 면역력으로도 충분하다 보기에 대증요법이 주가 되기 때문에 굳이 전용 약품을 개발하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증상이 좀 더 심하게 되면 기존에 있는 치료제,치료기법들 중에 상황에 맞게 쓴다.